축 사


 

오늘은 불기 2552년 사월 초파일,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날입니다. 이날은 모든 불교인의 명절입니다.
그러나 한편 4월 초파일하면 불교인이든 아니든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이 다 같이 즐겨온 날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고통의 바다에서 헤메이는 우리 중생들을 위해 부처님께서 출현하신 까닭입니다.

자신만이 깨달은 진리를 가엾은 중생들에게 회향하기 위해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본래 우리가 가지고 있으면서도 모르고 있는 불성을 깨우쳐 주기 위해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이 곳 불락사 역시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하여 매년 “산사음악회”를 거행해 왔습니다.

오늘은 산사음악회를 봉행한 24주년이 되는날입니다.
이는, 물론 사대부중과 함께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큰 의미도 있겠습니다만, 더 깊은 뜻은 불교문화와 예술이 우리 민족 문화임을 인지시키고 한편 잊혀져 소외당하는 민족문화예술을 창달 발전 부흥시켜 부처님의 자비혜량의 참 진리를 널리 전함과 동시에 불교 문화예술로 나아가 우리 민족예술의 발전을 도약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부처님 오신날” 부처님께 발원하여 화해와 용서로서 각 가정의 평화와 안정으로 모두 성불하시길 바랍니다.
                                                                   나무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