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피아골 불락사는 지리산자락의 조그만 사찰이지만 우리나라 최초로 산사음악제를 시작한 사찰입니다. 지금은 전국의 많은 사찰에서 산사음악제를 하지만 순수하게 우리 전통음악과 불교음악을 가지고 산사음악제를 하는 곳은 불락사가 거의 유일하다 할 것입니다.


불락사 산사음악제는 매년 부처님오신날에 개최하는데 벌써 32회째네요. 출연하는 분들도 인간문화재급 선생님들이나 그분들 수제자들이 많습니다.


2016 년 금년에도 김성녀님 사회로 국립국악원 전예술감독 계현순님 등이 출연하고 마당놀리 뺑파전과 판소리, 민요 등으로 공연이 꾸려지네요. 우리 전통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서 산사음악제가 사찰에서 열리지만 공연내용은 우리민족의 아름다운 문화를 공연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