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상식선에서 글을 쓰겠습니다.

지구를 수박에 비교해 봅시다.

밖의 수박색이 육지와 바다를 나타낸다고 보세요.

지구의 두께는 우리가 먹지 않는 수박의 흰부분과 비율이 같다고 봅니다.

약 1/20정도.

물론 그 안은 수박과는 다르겠지요.

나머지 19/20, 거의 대부분이 약간의 용암과 핵이라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서울서 부산까지 약 천리가 되니 400㎞입니다.

이 거리를 100배 정도 가면, 서울서 부산까지의 거리를 100번정도 가면 지구의 둘레가 됩니다.

지구의 둘레 : 약 40,000㎞입니다.

지구의 직경 : 원주율로 계산하여 대략 10,000㎞라고 생각합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평균 지구의 두께는 46㎞, 50㎞라고 보면

직경의 1/20입니다.

좀 두꺼운 부분도 있지만 얇은 곳은 23㎞라고 들었습니다.

히말리아산이 얇은 곳에 있다면 그 무게로 땅이 꺼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렇지는 않고요.

지구의 속은 수박다른 다릅니다. 먹을 수 없지요.

땅 밑에 뜨거운 용암이 있고, 또 그안은 핵이라는 것으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땅의 두께에서, 지구의 직경에서,  다시말하면 지표면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의 높이는 얼마나 될까요?

약 8700미터, 높게 봐주어 10㎞라고 하면

직경이 10000㎞이니 10/10000하면 1/1000 - 천분의1이라는 높이 입니다.

비유하면 지구를 농구공이라 합시다.

산의 높이는 농구공 직경의 천분의 1에 해당하는 미세한 모래가 하나 박혀있는 것입니다.

신(神)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그 손이 정교하여 에베레스트 산을 찾으러고 하면 못 찾을 겁니다.

 

* 지구는 정원일까요? 아닙니다.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88:90입니다. 그래도 정원이라고 봐 주어야겠습니다.

 

산이 나왔으니 바다의 깊이는?

바다 역시 육지와 같이 산과 계곡처럼 높은 곳과 낮은 곳, 평평한 곳이 있습니다.

20세기초가지만 해도 서양학자들은 해구, 움푹 들어간 곳의 깊이를 재는데

길 줄을 늘어 뜨렸습니다. 1미터마다 눈금을 표시하고.

12,000미터까지 재었으니 1미터짜리 눈금이 12,000개가 들어간 것입니다.

12,000미터는 12㎞입니다.

이는 땅 두께가 평균 46㎞이니 1/4에 해당하는군요.

얕은 곳에 비교하면 거의절반 수준.

 

20세기 들어 초음파를 사용하면서 바다밑의 지형도를 다 만들었습니다.

산맥처럼 이러지는 곳, 계곡이 계속되는 곳, 쏙 파진 곳.

깊은 심해에선 옆으로 용암이 삐져 나오고 있습니다.

 

땅의 두께가 지구 직경에 비해 1/20정도이니 얇은 편이지요.

직경에 비해 산의 높이란 무시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화산이 폭발하면 높은 산과 바다, 호수는 전혀 고려가 되지 않습니다.

* 재미 : 죽을 끓이다 보면 폭폭 김이 새어나오지요.

죽을 위로 밀고 나서 그것을 터뜨립니다.

높은 산도 이런 것과 같아요. 땅이 솟으면서 그 위에서 화산이 폭발하지요.

 

이어서 공기는 얼마나 많을까요?

다들 아시는 것으로 에베레스트 산의 중간만 가도 산소의 농도가 평지보다 절반이하라고 하지요.

공기가 10배 정도 많다면?

전에 : 과거에 수도 펌프를 사용했습니다.

좋은 물을 구하려고 그 파이프를 10미터 이상, 15미터로 해보았더니 물이 안 올라와요.

이유 : 대기압이 1013밀리바니 파이프가 10미터가 넘으면 물이 안 올라옵니다.

공기가 10배 많다면 수도 펌프의 길이는 고작 1미터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좋은 물을 구하긴 틀렸지요.

또 사람들이 공기의 무게를 견뎌내여 하는데 아마 모두 작달막하고 뚣뚱보가 되어 있을 겁니다.

깊은 바다속에는 수압이 세니 견디기가 어려운 것과 같습니다.

결론 : 공기는 지구표면에 간신히 붙어있는 하나의 아주 얇은 막입니다.

힘이 센 사람이 입으로 훅 불면 한 쪽이 없어질까 걱정입니다.

 

또 하나할까요?

흔히 책에서 보면 태양을 중심으로 그 옆에 지구, 화성, 수성, 목성 등등을 표시하는데

그렇게 표시하는 것은 완전 불가능하고 거짓입니다.

지구의 직경은 1㎝로 그리면 태영의 위치는 10미터밖에 있습니다.

기로 세로 10미터 크기의 종이가 있으면 지구를 그릴 수가 있겠군요.

목성의 위치는? 천와성의 위치는?

수 백, 수천 ㎞밖에 있습니다.

하하하~~~

그렇게 큰 것이 태양계인데 사실 태양계도 작은 것입니다.

그것보다  수십재, 수백배 더 큰 태양계들이 우리 은하계에 있습니다.

그 숫자도 수백억개.

우리의 은하계를 갤럭시라고 하지요.

다른 은하계도 있습니다.

수백, 수천개. 수억개.

그것들이 계속 밖으로 팽창허고 있다니 과히 우주의 크기는?

불교에선 인연과 결과로 설명하지요.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더.

북두칠성과 지구와의 거리는?

북두칠성은 하나의 세트로 되어있는 별이 아닙니다.

물론 하나의 평면이 아닌 각각 별도의 공간에 있으니 완전 별개의 별들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그렇게 보니까 북두칠성이라고 부르는 것이지요.

 

북두칠성 중 어느 한 별을 향해 빛의 속도로 날아가 봅시다.

100년이 아니라 10억년을 가봅시다.

그래도 북두칠성 어느 하나의 별에도 도달하지 못합니다.

북두칠성 중 어느 별은 24억광년, 어느 것은 36억광년이나 떨어져 있습니다.

우주를 놓고 이렇게 저렇게 비유하기가 어렵습니다.

상상을 뛰어넘은 것이니까요.

 

우리 불락사는 해발 340미터에 위치합니다.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가 있습니다.

그것으로 만족합시다.

 

* 참고 :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신)을 두 가지 견해로 보고 있습니다.

ONE : 인격적인 신(사람의 형상인가?)

TWO : 비인격적인 신

이 문제는 AD 340년경부터 시작한 토론입니다.

하긴 지금도 하지만.

언제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기독교 학자들이 표결을 했는데 7:6으로 비인격적인 신이 이겼답니다.

전에 김용옥교수가 기독교의 신은 비인격적인 신이라고 했더니 벌떼처럼 반격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