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 13주기 칠일칠야 참회법회


 
“남을 위해 기도”

해인사 백련암 성철스님문도회는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백련암 고심원에서 ‘남을 위해 기도합시다’ 칠일칠야 참회법회를 봉행한다. “불교의 자비는 자기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베푸는 것이니, 남을 위해 일체 중생의 행복을 위해 참회기도 하라”고 설한 성철스님을 뜻을 잇기 위한 이번 법회는 매일 두 시간에 1000배씩, 일주일 동안 모두 8만4000배를 통해 참회의 시간을 갖는다.

첫날인 3일 마음이 불행하고 아픈 이들을 위한 기도로 시작해 소외된 이, 자유를 잃은 이, 북녘동포, 일체중생 등 매일 주제를 정해 기도하게 된다.

한편 성철스님문도회는 오는 10일 오전10시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성철스님 13주기 추모재를 봉행할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ykim@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