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 무릉계곡이 아주 유명하다.

언젠가 두타산에 오르려고 야간열차를 타고 삼척에 내려

새벽부터 이마에 랜턴을 켜고 올랐다.

수없이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역시 한국인은 부지런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드디어 산에 오르니 정상에 두타산(頭陀山)이라고 쓰여 있었다.

올라가기 힘이 들었으니 모두들 골때리는 산이라고 말한다.


부처님의 10대 제가 중에 가섭(迦葉 - 가엽으로 읽으면 안된다.)이 있었는데

이분을 우리는 두타제일이라고 한다.

두타란 고행 금욕을 말하는 것으로 가장 청정한 불교 수행자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