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어떤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바라는 바를 절대자에게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 바라는 바를 스스로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하겠다는 다짐과 발원(發願)입니다. 부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것은 자신 속에 감추어져 있는 불성(佛性)을 찾고, 그 불성에 예배하여 자신이 성불하는 길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기도(祈禱)의 의의와 절차
기도(祈禱)를 통하여 전생의 업(業)을 청산하고, 지혜를 얻으며 부처님의 가피력을 입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원(願)을 성취할 수 있으며, 깨달음을 이룰 수 있습니다. 기도에 특별한 절차가 있을 수 없지만, 불교의 여러 가지 의례에 비춰 볼 때, 먼저 기도가 삿된 것이 되지 않도록 불보살님께 기원하는 삼귀의, 스스로의 악업을 반성하고, 이기적인 마음을 비우는 참회, 기도를 하게 된 이유나 스스로의 다짐을 불보살님께 고하고 가피를 구하는 발원, 염불, 진언, 절, 독경 등을 일념으로 올리며 삼매를 수행하는 정근, 기도의 모든 공덕이 두루 주변에도 돌아갈 수 있도록 기원하는 회향(사홍서원으로 대신 할 수 있습니다)의 순으로 기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상단기도(上壇祈禱)
기도(祈禱)를 통하여 전생의 업(業)을 청산하고, 지혜를 얻으며 부처님의 가피력을 입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원(願)을 성취할 수 있으며, 깨달음을 이룰 수 있습니다.

중단기도(中壇祈禱)
상단기도가 우리 중생이 갖는 원칙적인 큰 원을 기원하는 곳이라면, 중단기도는 더욱 인간적이고 실질적이며, 구체적이고 간절한 소망을 기원하는 곳입니다.